종합상사들이 중국, 독립국가연합(CIS), 베트남등 북방지역에 해외지사
를 대거 신설하고 있다.
삼성, 현대, 대우, 럭키금성, 선경, 쌍용, 효성 등 7대종합상사는 올
들어 미국, 유럽, 중동, 동구 등지에서 모두 10개의 지사를 폐쇄한 대신
중국, CIS, 베트남, 멕시코, 태국 등 북방국가와 개도국에 모두 20개의
지사를 신설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이 지난 1월 워싱턴지사를 폐쇄한 데 이어 10월에는 시
카고, 스톡홀름, 베를린 등 4개 지역의 지사를 폐쇄한 반면, CIS의 카잠
에는 지난 1월에, 소프코에는 지난 5월에 각각 지사를 새로 열었고 지난
5월에는 호주의 스프링베일, 3월에는 태국 등 모두 4개지역에 지사를 신
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