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기약탕기가 효율면에서 타사제품보다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삼보의 무선조정차 밀리터리무선탱크등 작동완구는 작동상태가
불량한 제품으로 조사됐다.

공진청은 3일 전기약탕기및 작동완구에 대해 품질비교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밝혔다.

전기약탕기는 금성사 대웅전기 삼성전자 세신전자 코발트전기등 국내
5개사제품에 대해 안전성 효율측정등 14개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양호했으나 약탕기의 물을 데우는데 필요한 열량과
에너지의 비율을 측정한 효율시험에서 삼성전자제품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효율측정치는 66%로 금성사 72% 세신전자 74%보다 뒤졌다.

작동완구는 대호실업 송림등 국산 14개사제품과 홍콩 대만산등 수입
3개사제품을 구입,겉모양 성능 유해원소용출여부등에 대해 비교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보통수준이상이었다. 그러나 (주)삼보의 무선조정차와
밀리터리탱크는 작동상태가 불량했고 품질표시도 부적합한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