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이 거래가 거의 없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단기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되고 특수채등의 발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해지면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오전중에 증권사간에 소량 거래가 이뤄지며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 05%포인트 떨어진 연13. 10%와 연13.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는 그동안 금융사고의 파문으로 쌓여있던 대기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수익률이 전일보다 0. 05%포인트 낮은 연13. 95%를
기록했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은행 신탁계정의 자금운용이 줄고 증권사 리스사
단자사등의 자금사정이 어려운데다 한은이 RP(환매채)규제를 예상보다 크게
늘려 자금마감이 어려운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