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항청에 따르면 국적외항선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총선복량중
컨테이너선복량은 지난 80년초까지만 해도 5~10%선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20%선에 육박하는등 특히 최근 수년동안에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80년대중반부터 세계주요항로에 정기선항로가 확충되고 있는데다
최근 컨테이너선박의 대형화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난 85년까지만해도 10%를 밑돌던 컨테이너선복량비중은 86년
13.4%,88년 13.6%로 조금씩 높아진데이어 90년 15.6%,91년
17.5%,올9월말현재 19.6%로 90년들어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재 한진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등 원양3사가 세계일주항로등에
투입하고있는 컨테이너선을 3천~4천TEU급 초대형선박으로 교체하고 있어
앞으로 컨테이너선복량비중은 20%선을 크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적상선대는 9월말현재 모두 4백5척 8백79만4천60 으로 지난해말의
8백88만4천5백3 에 비해 오히려 척수로는 8척, 수로도 1%줄어들었다.

그러나 컨테이너선은 모두 1백12척 1백72만2천1백32 으로 작년말보다
수기준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