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대중 국민당의 정주영대표와 민자당의 정원식선대위원장
은 30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교육자대회에 함께 참석 각당의
교육발전계획등을 제시하며 공약대결을 벌였다.
민주당의 김대표는 이날 "집권하면 전대학의 2부제를 실시, 진학을 원
하는 학생들을 모두 대학에 진학토록하고 내신과 국가관리학력고사만으
로 입시를 치르도록 해 과외를 없애는등 입시지옥을 해소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국민당 정대표는 "국민당은 집권하면 대학입학정원제한을 완전철폐하고
첨단학과증설을 통해 대학입학정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의 정위원장은 "94년 새입시제도시행이후 자율역량을 갖춘 대
학에는 학생선발과 정원관리를 완전자율화하겠다"면서 "전문대정원도
4~5년안에 9~10만명정도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