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내년부터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의 도로 및 상하수도
전철 쓰레기처리장등 간선시설 설치지원비를 모두 현금이 아닌 1년만기
토지채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토개공은 12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
부터 일시에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의 간선시
설공사비는 1년만기 12%짜리 토지채권으로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토개공이 내년중 지급할 간선시설지원비는 1조6,507억원으로 올해의
1조5,129억원보다 1,378억원이 늘어난 액수이다.
토개공은 이와함께 내년으로 이월되는 계속사업의 경우 올해까지는
현금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내년 기성분부터는 채권으로 지급할 방침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