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8일오후 현승종신임총리와 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문제를
협의, 안기부장을 비롯한 내무 법무 공보처 정무1장관등 선거업무관련
각료 5명을 교체키로 했다.

노대통령과 현총리는 관권선거시비불식을 위해 내무장관등 선거업무 각료
들은 경질하되 국정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7일 사표를 제출한 나머지 각료
들은 재기용한다는 대원칙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현총리의 제청에 따라 임명한 새로운 내각명단을 9일오전 발표
할 예정이며 대국민담화발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