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발달장애 유아들의 조기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6개소에 현판을 증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에 도입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프로그램은 2021년도부터 사업을 확대해 전국 각지의 운영기관에 유아체육프로그램 보급 및 교실 운영 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올해 초 전국 각지의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 특수(체육)교육학과 대학 등 14개 단체로부터 공모를 받아 심사위원회의 심사 과정을 거쳐 6개소의 유아체육프로그램 운영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당진시장애인체육회 ▲라온특수운동심리전문상담센터 ▲서구장애인복지관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전라북도 특수심리&운동발달센터 ▲특수체육CBK이다. 14일 오후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경기 용인 소재 라온특수운동심리전문상담센터에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아체육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유아에게 체계적인 운동 및 참여 학습을 제공해 사회성과 신체·인지 능력 증진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기관에서 유아체육교실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라온특수운동심리전문상담센터 대표는 “아이들이 목표 성취를 통한 자아실현을 돕고 기능적·사회적 발달을 이뤄갈 수 있도록 양질의 유아체육프로그램을 운영을 지원해 주신 스페셜올림
일부 증권사들이 고객들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도로 낮추고 있다. 지난해 이용료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인상안이 나온 지 불과 수개월 만이다.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다음 달 3일부터 평균잔액 50만원 미만 계좌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0.85%에서 연 0.10%로 낮춘다. 평잔 50만원 이상의 경우 연 1.05%에서 연 1.00%로 변경했다.KB증권은 지난달 1일 평잔 100만원 이상의 예탁금 이용료율을 기존 연 1.06%에서 연 1.02%로 내렸다. 지난 1월 1.06%로 인상한 지 3개월 만이다. SK증권은 지난달 15일 이용료율을 기존 연 1.02%에서 0.98%로 하향했다고 밝혔고, DB금융투자도 같은 날 예탁금 100만원 이상 이용료율을 기존 연 0.6%에서 0.55%로 낮춘다고 고지했다.예탁금 이용료는 증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은 금액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다. 증권사는 고객의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기고, 증권금융은 자금을 운용해 얻은 이익을 증권사에 배분한다. 이 수익 중 일부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게 예탁금 이용료다.예탁금 이용료율은 지난해만 해도 증권사별로 이용료율이 1%를 밑도는 곳이 많았다. 시중 금리가 급등하면서 예탁금 이용료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증권사들은 잇달아 인상안을 내놨다. 금융당국도 지난해 10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을 제정하고 올 1월부터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공시를 시작했다.일부 증권사들이 예탁금 이용료율을 다시 낮추면서 다른 증권사들도 이를 뒤따를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용료율이 인상됐지만, 여전히 시중 금리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요구한 당원 100% 전당대회 룰(규칙) 때문에 당이 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원투표 100%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현행 전당대회 규칙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유 전 의원은 이날 한경닷컴과 전화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규칙이 어떻게 되든 그건 제가 출마를 결정하는 기준이나 변수가 아니지만, 현행 전당대회 규칙에 대한 제 생각은 분명하다"며 "민심을 대폭 확대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정돼야 하는 건 제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가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유 전 의원은 "지금 당원투표 100% 규칙은 2022년 12월 윤 대통령이 요구했고, 당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며칠 만에 뚝딱 바꿔버린 것이다. 그 이후 당이 흘러온 과정을 보면 2023년 3월 전당대회에서 뽑은 김기현 대표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쫓아냈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사실상 윤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았느냐"며 "그 일련의 과정이 당이 망하는 과정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투표 100%로 당이 망했고, 총선에서 참패했다. 이 모든 게 1년 몇개월 사이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그것만 보더라도 전당대회 규칙을 바꿔야 한다는 건 너무나 명확하다"고 강조했다.유 전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에서 도입되는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해서도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이 아닌 나머지 정당 지지자라고 밝힌 사람은 다 제외하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당 지지율이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