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문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
지고 있다.

3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올9월까지 각기업체 기관 단체등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소비자보호교육이 모두50회 교육인원은 1만8백8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20회 2천명정도는 더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한햇동안 실시한 소비자보호 수탁교육이 53회 7천3백5명인 것과
비교하면 인원으로보아 76%가량 늘어나게 되는것이다.

소보원의 소비자교육수탁교육은 지난88년 15회 1천6백18명에서 89년에는
25회 2천5백7명,90년 32회 7천1백37명등으로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각기업체들이 회사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교육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올들어서는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학교등으로 교육요청단체들이 확산되고 있다.

소비자보호교육에 이처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것은 86년말
소비자보호법이 대폭 강화된 이후 소보원등 소비자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문제가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보원은 이같은 교육수요에 맞춰 지난8월 조직개편때 교수실을 신설하고
5명의 전문교수요원도 배치하는등 소비자교육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소보원이 자체로 주관하는 교육도 9월말까지 기업 3회 2백20명,공무원
11회 1천4백명,교원(각 시.도)14회 3천2백명,대학생(소비자경제학과
아동학과 가정관리과등)13회 5백7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