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관광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찾으면 좋을 만한 추천 여행지 네 곳을 소개했다.사우디의 첫 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알울라'는 열기구와 사막 로드 트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고대 나바테아 문명 유적지 헤그라부터 코끼리 바위까지 모래로 뒤덮인 풍경과 적갈색으로 빛나는 계곡을 공중에서 감상하는 것은 사우디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제다 알 발라드 지역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건물이 늘어서 있다. 웅장한 건물 사이를 걷다 보면 역사의 한 장면 속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올드타운에 늘어선 상점의 가판대에는 향신료, 보석, 원단, 향수 등 이국적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알 발라드 황금시장에는 화려한 수공예품이 가득하다.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아시스를 만나고 싶다면 알아흐사로 향하자. 이는 서울 면적의 약 1/3에 달하는 거대한 오아시스로, 주변은 250만 그루 이상의 울창한 대추야자나무 숲, 평원, 모래바위로 둘러싸여 있다. 신석기 시대 인류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후 수천 년 동안 상인과 이주자들이 고대 무역로를 건너는 거점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자연 유산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가족 여행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다.여행 중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사우디 홍해의 식스 센스 서던 듄스 스파가 제격이다. 아라비아의 풍경에서 모티브를 딴 인테리어와 공간을 채우는 유향 향은 사우디 지역 고유의 문화를 오감으로 전달한다.수백 년 전부터 내려온 고대 나바테아 왕국의 풍부한 향신료와 향수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
캐나다는 '바 호핑'(bar hopping)을 즐기는 칵테일 마니아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다. 신선한 재료, 독창적인 레시피로 개성 있는 칵테일을 선보이기 때문. 최근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이 발표한 '2024년 북미 최고의 바 50'에도 다수의 바가 이름을 올렸다. 높은 순위를 기록한 캐나다 대표 바를 소개한다.보태니스트 바(24위) '2024년 북미 최고의 바 50' 중 24위를 기록했다. 밴쿠버의 페어몬트 퍼시픽 림 호텔에 위치한 바로, 식물학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야외 테라스 정원, 다이닝 룸, 라운지, 바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이룬다. 2017년에 문을 열자마자 여행 매거진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신규 오픈 바'에 꼽히며 주목받은 바 있다.바 폼페뜨(29위)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바 폼페뜨는 '북미 최고의 바 50'에서 29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의 카페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새하얀 벽돌과 빈티지 나무 의자, 갈색 가죽 소파가 따뜻한 분위를 연출한다. 특히 이곳은 프랑스에서 공수한 재료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이색 칵테일로 인기가 높다. 쐐기풀, 유장, 라임, 테킬라, 메즈칼에 구운 자몽을 올린 '팔로마 퀴마다', 클래식한 프랑스 칵테일 모레스크를 새롭게 해석한 '마르세유의 오전 11시'가 시그니처 메뉴다.앳워터 칵테일 클럽(50위)퀘벡주 몬트리올의 그라피티로 뒤덮인 골목 안의 간판 없는 칵테일바. 신선한 재료, 수제 시럽 등으로 만든 독창적인 레시피의 칵테일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칵테일인 '40 티브스'는 캐나다산 호밀, 레몬, 파인애플, 참기름이
영화 '파묘' 속 주요 장소들이 서울서 가장 '힙'한 동네 성수동에 마련된다. 9일 쇼박스에 따르면 영화 '파묘'가 SM브랜드마케팅과 함께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간 '파묘: 그곳의 뒤편'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봉 시점이 지난 이후 열리는 만큼, '파묘'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 및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영화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전시존과 포토존, 그리고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스틸컷과 영상 등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 처음 판매되는 독창적인 굿즈와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존 및 포토존에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주요 장소들이 디테일하고도 사실감 넘치게 구현되어 있다.극중 등장하는 인물인 ‘상덕’(최민식 분), ‘화림’(김고은 분), ‘영근’(유해진 분), ‘봉길’(이도현 분)의 강렬한 기운이 느껴지는 ‘대살굿판’부터 ‘박근현’(전진기 분)의 관이 안치된 영안실, 수직으로 세워진 ‘험한 것’(김민준, 김병오 분)의 관과 커다란 주목이 자리한 산 정상의 모습까지 담아내 방문객들을 순식간에 '파묘'의 현장으로 초대한다.'파묘' 굿즈로는 모자, 티셔츠, 에코백 등 패션잡화는 물론 휴대폰 케이스, 미니어처 관 키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판매될 예정이다.축경이 새겨져 비는 물론 ‘험한 일’까지 막아낼 수 있는 우산, '파묘'의 콘셉트를 향으로 구현해 낸 인센스 스틱 등 이색 굿즈도 준비되어 있어 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