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가 경기도 성남시 중구 갈현동 일대 그린벨트 11만5천평에
대규모 유류저장시설인 서울남부터미널을 세우기로 하자 성남시민들이 전면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90년 송유관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대한송유관공사는 수도권지역의 심
각한 석유수송난을 해결하기 위해 5천여억원을 들여 서울남부터미널을 내년
말 완공 예정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남부터미널이 들어설 경우 하루 1천4백여대의 대형유조
차량이 왕래,도로파손은 물론 기름유출등 대형사고의 우려마져 있다며 강력
히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