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청년들에게 해외 일자리를 소개해준다고 속여 러시아로 보내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나가도록 한 일당 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인도 중앙수사국(CBI)은 번역가와 비자발급 대행과 항공권 예약 담당, 모집책 2명 등 4명을 체포했다고 전날 밝혔다. 특히 번역가는 러시아에 체류하며 인도인 군인 모집 조직과 연계해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에게 속아 지원한 청년들은 러시아에서 소총 등 무기 사용법을 배운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앞서 CBI는 인도 청년 약 35명이 이런 방식으로 속아 넘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국제 인신매매 조직 일원으로 일하다가 붙잡혀 기소됐으며 CBI는 이들을 상대로 추기 피해를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최소한 2명의 인도 청년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보내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에선 경제성장률이 높지만 실업률도 높아 많은 구직자가 해외 일자리를 찾는다. 인도인 수천 명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일손이 부족해지자 이스라엘에 가서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요즘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금리와 환율, 두 가지일 텐데요. 금리 인하는 요원해지고 환율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상황. 투자도 일상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우리나라에서 환율과 금리를 모두 움직이는 곳은 한국은행이죠. 한은은 지금의 환율, 그리고 금리 수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요? 한국경제신문에서 한국은행을 담당하는 강진규 기자와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도레이첨단소재는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5포병여단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발표했다.도레이첨단소재와 제5포병여단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추진해온 1사 1병영 사업(사진)을 통해 2012년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발전기금 및 물품 전달, 모범 간부 부부 초청 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체험 등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최근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 속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류와 후원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