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31일 사귀던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자 사랑을 증명
해 보인다며 자신의 손가락을 자른뒤 강도를 당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박모씨(27.공원)를 즉심에 회부.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3년전부터 내연의 관계에 있던 김모씨(37)가
최근 헤어지자고 하자 자신의 왼쪽 손가락을 자른뒤 남자3명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했다는 것이다.
박씨는 병원에서 잘린 손가락을 치료하려다 자해의 경우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