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설경기는 내년2.4분기까지 계속 하락,최저점에 이른뒤 회복기를
거쳐 95년4.4분기나 96년1.4분기께 정점에 도달할것으로 전망됐다.

22일 국토개발연구원이 분석한 건설경기전망과 대응방안(김재영수석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건설경기변동은 대략5년2개월을 주기로 활황과
불황이 반복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개발연구원은 건설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하는 93년2.4분기부터는
사회간접자본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고 경제여건도 점차
회복될것으로 보여 내년의 건설투자증가율은 올해보다 다소 높게
나타날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토목건설투자증가세가 지속되겠으나 주거용건설투자의
감소와 비주거용건설투자의 침체등으로 총건설투자는 지난해하반기에 비해
1.7%정도 소폭 감소할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개발연구원은 이같은 건설경기변동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행 수요관리위주의 정책에서 탈피,분기별
건설경기동향에 따른 지역별 건축허가물량예고제도입,중.장기적
건설자재수요전망및 생산계획,주택경기변동과 연계한 주택금융대출의
탄력적 운용등 공급관리중심의 대응전략이 강구돼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