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10일 일본영화수입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영화의 수입문제는 지난 7일 외무부 이해순 문화협력국장이 기무라
다카유키 일본외무성 문하교류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기무라부장이 일본영
화의 한국상영을 요청한 데서 비롯됐는데 이국장은 이 자리에서 " 양국간
문화교류측면에서 고려해 보겠다 " 고 밝혔었다.

그러나 영화주무부서인 문화부의 당국자는 " 일본영화 개방문제는 고려해
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 당분간 정부의 이러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