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제한품목으로 묶여있어 찹쌀과 찹쌀가루수입이 불가능해지자 국내
일부수입업자들이 이미 시장이 개방된 찹쌀가루혼합물을 대량
변칙수입해다가 찹쌀가루만 분리시켜 제과업계에 제품의 원료로
공급,생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있다.
3일 농협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중국등지로부터 찹쌀가루혼합물의
변칙수입이 성행하면서 40 가마당 6만원을 웃돌던 국내 찹쌀값이 5만2천
5만3천원으로 떨어지는등 국내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찹쌀가루혼합물수입량은 지난 91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에서
6백38t,태국에서 4백t등 모두 1천38t이 수입돼 전량분리되어 국내시장에
유통됐다.
수입업체로는 삼선 홍성상사 유니코 인터내셔날 코리아후드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업체는 찹쌀가루70% 설탕30%비율로 섞은 찹쌀가루 혼합물을
국내에 들여와 원심분리기로 분리시켜 찹쌀떡 원료등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