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상반기화장품업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17.5%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0일 관련업계가 집계한 8대화장품업체의 상반기매출실적은
총4천2백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비해 17.5%나 신장했다.

이같은 신장세는 지난한해 신장률 10.7%와 비교해볼때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이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한해화장품시장은 15%이상의
높은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연초만해도 경기침체가 예상됐던 화장품시장이 이렇게 높은 성장을
하게된것은 업계선두인 태평양화학이 시판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업계간에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확대됐기때문이다.

태평양화학은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백79억원 늘어난
1천7백81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27% 신장했다.

럭키도 7백74억원(샴푸린스제외)어치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22.3%신장했다.

반면 한국화장품 피어리스 나미는 성장률이 한자리에 머물렀고 쥬리아는
1.8% 마이너스성장한것으로 집계됐다.

하위업체인 가양과 에바스는 각각 20.6%,18.1%늘어난
1백87억원,1백83억원을 올려 호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