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내림세를 보이고있는 시중금리가 더욱 안정되기 위해선 고금리를
부추기는 신탁상품등의 수신금리를 인하해야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회사채및 CD(양도성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은 각각
연17.05%와 17.4%로 전주보다 0.2%포인트와 0.1%포인트씩 떨어졌다.

중개어음과 기업어음할인금리도 각각 연 17.9%와 16.9%가 최고금리로
규제되고 있으나 대기업들의 발행회피로 0.5 1%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에서
실제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채금리(A급어음)도 연 18.6%로 월초보다 1%포인트 떨어졌으며
중소기업이 이용하는 팩토링금리는 연17.9 18.4%선으로 최고 1.1%포인트나
낮아졌다.

그러나 은행들이 최근들어 개발한 신탁상품의 경우 연17.39 18.51%의 높은
수익률이 제시되고 있어 시중금리하락을 방해하고 있는 동시에 무리한
자금운용으로 자금배분의 왜곡마저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기업이 주로 발행하는 중개어음금리도 연17.9%나 돼 꺾기중단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단자권의 대출금리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대규모설비투자감소에 따른 자금수요가 적고 ?지준부족에
시달리던 은행들이 회사채를 매입하고 콜론을 내놓을 만큼 자금사정이
개선된데다?증권 투신사들도 최악의 자금사정에서 벗어나는등 전반적으로
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어 금리안정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높은 수신금리를 내림으로써 금리하락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