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의 연구개발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31일 상공부및 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기계공업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는 51개사 66건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업체수는 13.6%,개발건수는 14.3%가 감소했다.
업종별 연구개발건수를 보면 수송기계부문과 기계요소중심의 금속제품이
증가했으나 일반기계부문은 국내경기침체속의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방법에 있어서는 기술도입 35건,자체기술개발 30건 순으로
기술도입은 전년동기대비 25.5%가 감소했으나 자체기술개발실적은 7.1%가
늘어 선진국의 기술이전회피및 비싼 기술료지급등으로 기술도입이 줄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제고를 위한 자체연구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발효과면에서는 수입대체가 28건으로 42.4%를 차지했으며 품질향상이
26건에 39.4%,원가절감이 5건 7.6%로 나타나 기계공업의 연구개발이
품질개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