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총선과 관련, 제기됐던 선거및 당선무효 소송 첫공판이 12일
오후 대법원 특별1부 심리로 대법원 1호 대법정에서 열렸다.
총선관련 소송 32건 가운데 8건에 대한 심리가 열린 이날 공판에서
서울 서초을 구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안동수씨(민주)등 민주당 후보
4명의 법정대리인으로 나 온 장기욱변호사등은 해당 선거구의 투.개표관련
서류를 증거물로 제출하면서 투표 함에 대한 검증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변호사등은 이와함께 군부재자 투표부정을 폭로한 이지문씨에 대한
군.검찰의 수사기록 검증도 아울러 요청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들의 요청을 서면으로 넘겨받아 검토한뒤 다음달 2일의
2차공판 때 투표함 검증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