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베트남에 총6백만달러를 투입,연산 4백대규모의
상용차조립공장을 짓는다.
29일 (주)대우는 베트남국방부산하 경제기술공사(GAET)와 이같은 내용의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정부가 추진하고있는 국영공장의 민영화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합작 지분은 대우가 60%,GAET가 40%이다. 대우는
조립설비도입등을 위해 현금으로 6백만달러를 투자하며 베트남측은
기존공장을 자산평가한 4백만달러어치를 현물출자하게 된다.
대우는 GAET와 5월중 세부적인 업무협의가 끝나는대로 공장설립을
본격추진,내년초 가동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연간 4백여대의 버스와 트럭을 조립생산하다가 차츰
승용차및 기타 일반차량으로 생산차종을 넓히기위한 투자확대도
계획하고있다.
대우는 베트남에 상용차조립공장을 세우는것외에도 오는 7월 국내기업인
동양물산과 함께 베트남중공업부와 합작으로 농기계및 엔진조립공장설립을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키로하는등 대베트남투자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
회사는 베트남에 오는10월중 생산개시를 목표로 봉제공장설립을
추진하고있으며 하노이시에 오는7월 총3백실규모의 대형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