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부천지역 업체들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부천지역 1백80개 수출업체의
수출실적은 모두 3억3천9백1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억9천7백14만
3천달러보다 14.1% 인 4천1백97만7천달러가 증가했다.
특히 기계, 금속, 석유, 화학등 중공업 제품의 수출실적은 2억7천8백80만
1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5천6백55만1천달러 보다 8.7% 증가한
반면 섬유, 신발, 타이어등 경공업제품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4천59만2천
달러 보다 48%나 증가한 6천31 만9천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인 업종은 섬유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실적 7백8만달러 보다 무려 1백49.7%나 늘어난 1천7백67만7천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신발, 타이어로 지난해 4백54만7천달러 보다 62.6% 증가한
7백39만5천달러를 수출했다.
특히 부천지역 최대 수출업체인 아남산업은 1억2천2백1만9천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3천1백21만5천달러 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