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종목
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주당 가격이 10만원 이상인 종목도 늘어나는 등
주가가 종목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5백69.65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
한 지난 10일 상장주식의 평균 주가는 1만3천2백57원으로 연초보다 9%, 1
천3백22원이 떨어졌다.이에따라 주가가 3천원 미만인 종목이 37개로 올들어
18개가 늘어나는 등 신저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태광산업의 주가가 15만9백원인 것을 비롯해 한국이동통신
12만3천9백원,대한화섬10만8천원,백양 10만2천원 등 올들어 주당 가격이 10
만원 이상으로 오른 종목이 4개에 달하고 있다.이같이 주가가 종목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올초 증시개방 이후 소위 저PER(주가수익비율)주
가 인기를끌면서 기업의 내재가치에따라 주가가 재편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