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재미교포노인들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대대학원에서 가정관리학을 전공, 지난 2월
박사학위를 받 은 홍숙자씨(43)의 학위논문 `한국거주노인과
재미교포노인의 생활만족도 비교연구'' 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지난날이 후회스럽게 느껴진다'' `요즘이 가장
즐거운 때라고 느껴진다'' `이제는 죽는 편이 낫다'' 등 생활만족도를
나타내는 20개 문항에 대한 두 그룹 노인들의 답변내용을 분석한 결과
국내 노인의 만족도는 평균 42.6, 재미노인은 45.6으로 국내노인이 재미
노인에 비해 3포인트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