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의 수출신장세가 일시적으로 주춤하다.
8일 컨테이너공업협회및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수출은 올들어 지난
1월에는 8천43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4%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2월에는
7천4백여만달러로 4.9% 줄었고 3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컨테이너수출물량중 80%정도를 차지하는 스틸컨테이너는 올들어
지난 3월까지 2억3백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3% 증가에
그쳤다.
업계는 지난 2월중 작업일수가 적었던데다 해운업계 내부사정으로
컨테이너 통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완제품 재고가 급증,수출신장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현대정공 진도등 컨테이너 업체들은 현재 연말까지 주문량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사가 계획한 올해 수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