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 3시56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7 속칭 `꽃마을'' 비닐
하우스촌에서 불이나 비닐하우스 3개동,2백여평이 전소, 1천2백여만원
(경찰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이 불로 이재민 1백12명이 발생,인근 이웃집 등에 분산수용됐다.
불을 처음 본 서울시경 제3기동대소속 김종덕상경(20)은 "검찰청
서문에서 순찰 근무를 하던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비닐하우스
촌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근무중이던 동료 전경들과 함께 호루
라기를 불어 잠자던 주민들을 긴급대피시 켰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화재가 전기합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