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앓아 자신의 음경을 절단,재접합수술을 받았던 환자가
결혼하여 정상적인 부부생활은 물론 아들까지 낳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회사원인 김모씨(28)는 지난 87년7월 정신착란증세를 일으켜 가위로
자신의 음경을 완전 절단하여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교수(비뇨기과)로
부터 미세현미경수술로 치료를 받고난뒤 5년만인 지난10일 이환자가 부인
과 함께 3개월된 아들을 안고 최교수에게 감사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옴
으로써 퇴원후 정상 부부생활을 하고 있었음이 밝혀진 것.
절단된 음경을 재접합하는 수술은 성공이 어려운 것일뿐아니라 이처럼
장기추적관찰에 의해 부부생활이나 아기의 출산이 보고된 사례는
세계에서도 드문 케이스라고 의학계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