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매기가 서서히 일고있다.
6일 증시는 후장 후반이후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주에 반발매가 쏠린데
고무된 매수세가 금융주등 대형주로 조심스럽게 확산돼 주가가 오르는
강세장을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86포인트 상승한 626.09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천만주를 조금밑도는 1천9백88만주로 전일보다 감소,매수세는
비교적 취약한 편이었다.
이날 증시는 반발매수세와 대기매도세간의 활기잃은 한산한 대치속에
보합수준으로 출발했다.
저 PBR(주가순자산비율)종목의 강세및 중소형실적우량주 중심의 매수세가
주가를 소폭의 상승세로 끌어올리기도했으나 전장 중반께 대기매물에 눌려
보합선에서 전장을 마감했다.
후장 중반까지 전장과 똑같은 양상을 되풀이하던 증시는 후장 후반이후
갑자기 증권사증자설이 다시나돌며 증권주에 돌발적인 매기가 집중되자
다소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주의 반발매기집중이 은행 단자주의 매수세를 불러일으켰으며 이어
대형제조주의 매기도 자극했다.
이날 후잔 후반이후 장세 전환을 가져온 증권주의 강세는 명동사채업자
들의장집중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증권사 관계자들은 밝혔다.
업종별로는 증권주가 대유증권 한종목을 제외하고는 44개 종목이 모두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은행주는 종목당 2백 4백원씩 상승,9천원대였던 상업은행 조흥은행
서울신탁은행등 3개 시중은행주가 1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단자주도 비교적 고른 오름세를 보였으며 조립금속 기계등도 오름세를
탔다.
이밖에 어업 건설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약세장에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던 저PBR종목들은 이식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기우는 양상을 나타냈다.
증권사증자설과 함께 총선전 남북정상회담개최설이 다시 나돌아 관심을
모았다.
1백43개종목의 상한가를 포함,3백80개종목이 상승한반면 3백72개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74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내렸다.
거래대금은 2천6백39억원을 기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1백71원이 오른 1만8천82원이었으며 한경다우
지수는 0.49포인트 상승한 593.49를 기록했다.
장외시장=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반해 장외종목들은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동화은행이 전일보다 1백원이 밀린 7천4백원에 3만주가 거래됐다.
외환은행 역시 1백원 밀린 7천2백원에 3만3천주가 매매됐으며 대신
개발금융은 전일과 같은 가격인 4천원에 2백5주의 매매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