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있는 신용만기매물이 이달을 고비로 크게
감소,4월부터는 신용매물의 장세압박현상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3월중 3천억원정도로 추정되고있는
신용만기도래물량이 4월에는 1천3백10억원,5월은 1천4백50억원정도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신용융자의 비중이 높은 금융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는
신용물량의 주가압박현상이 곧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신용만기도래액이 내달부터 대폭감소되는 것은 지난해 11월이후
신규신용융자가 크게 줄어든데다 금융주 편중현상이 다소 완화돼 연초의
주가상승기에 비금융주 신용의 중도상환도 많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편중현상이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금융주의 비중이 여전히 높아
3월에는 전체신용만기도래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금융주가 4월은
61.6%,5월에도 59.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금융주중에서도 증권주의 신용만기도래액은 3월의 1천4백20억원에서
4월 5백8억원,5월 6백3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지만 전체 만기도래액중
차지하는 비중은 40%안팎선을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주가상승의 걸림돌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