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업학교와 공고 부설 직업과정에 위탁돼 1년간 취업교육을 받은
인문계 고교 3년생들의 취업률이 95.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아현직업학교등 서울시내 3개
직업학교와 4개 공고에 입학한 인문계 고교생 3천6백96명 중 중도탈락자
2백96명을 제외한 3천4백명의 수료자 가운데 취업을 희망한 3천2백72명의
95.8%인 3천1백35명이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수료자의 73.2%인 2천4백88명이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을
따냈다.
서울직업학교의 경우 기계공작과.자동차정비과 등 8개과정을 수료한
1천40명 전원이 취업, 1백%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81.8%인
8백51명이 국가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아현직업학교는 수료자 1천3백63명 가운데 99.7%인 1천3백57명이
취업했으며 전체 8개과중 전자.자동차정비.정보처리 등 6개과에서는
1백%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인문계 고교생에 대한 직업위탁 교육은 지난 90년 처음으로 실시돼
수료자 2천1백54명중 2천11명이 취업,93.4%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