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합성의약품(케미컬)과 천연물 연구개발(R&D)의 강자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신규 플랫폼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사장은 “예전에는 케미컬 하나 만들면 케미컬로 쭉 끌고 가는 게 개발 방향이었다면, 지금은 타깃이 정해지면 수많은 모달리티에 가능성을 다 열어놓는다”며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창립 92주년을 맞이한 동아에스티는 국산 신약을 가장 많이 개발한 제약사다. 2013년 동아제약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옛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됐다. 전문의약품(ETC)과 신약개발 영역을 맡고 있다. 합성의약품(케미컬)과 천연물 연구개발(R&D)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천연물 신약인 위염 치료제 스티렌(2003년)과 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2011년), 합성신약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2015년)와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2014년),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2015년) 등의 개발에 성공했다.다만 글로벌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에선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 분할 당시 동아에스티가 R&D 기조를 단기적으로 ETC 사업 성장에 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바이오의약품 R&D를 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2022년 2월 박재홍 사장이 R&D 부문 총괄로 취임하면서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 사장은 회사의 R&D 역량을 끌어올리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기 위해 영입된 글로벌 인재
CJ제일제당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7% 늘어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 늘어난 7조2160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5% 증가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삼성화재는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70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증가한 5조50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9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