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나타냈던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감산
전망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5일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2월물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38센트 오른 18.32달러에 폐장됐다.
뉴욕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2월 인도물값도 전날보다
배럴당 38센트 상승,18.85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2월물값은 14일 전날보다 각각 배럴당 32센트,
5센트 하락했었다.
지브릴 아미누 나이지리아 석유장관겸 OPEC의장이 현재 하루 1백9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나이지리아가 상당량 감산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이날
유가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감산은 하루 5만배럴을 줄여 생산하는 베네수엘라,
3만배럴 감산계획을 발표한 리비아등에 이어 OPEC의 광범위한 원유감산을
초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