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지 백상지등 인쇄용지와 형광등구의 가격이 연중 최고의 성수기를
맞아 강세를 보이고있다.
24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인쇄용지의경우 그동안 하한기로 판매가
부진,생산업체들이 3-5%선의 할인판매를 해오던것을 수요기에 접어들어
재고가 5만5천여t에서 5만여t으로 줄어들자 제값받기로 가격이 되오르고
있다.
이날 상가에서 거래된 시세는 아트지 1백g/제곱미터 양면이 연당
4만3천87원,1백20g/제곱미터 양면과 1백50g/제곱미터 양면이 5만4백24원과
6만2천9백42원으로 정상가격을 형성했다.
백상지도 출판업계의 구매증가로 수급사정이 타이트해져 70g/제곱미터와
80g/제곱미터 짜리가 연당 2만6천2백13원과 2만8천6백99원으로 제값에
거래되고있다.
또 채산성이 맞지않아 생산업체들의 생산량이 줄어든 중질지는 물량이
달리는 가운데 70g/제곱미터 짜리가 연당 2만1천1백97원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형광등구 또한 일본산 수입금지이후 수입품의 유통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건축물의 마무리공사로 수요가 크게 늘어 대종규격인 40DK짜리는 개당
22원이 올라 6백60원의 강세를 보이고있다.
상인들은 인쇄용지의 경우 앞으로 수요가 급증,규격별로 품귀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