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과 상업용으로 쓰이는 연탄과 무연탄이 유류와 가스로 급속히
대체되고 있다.
7일 동자부가 분석해 내놓은 올 1-8월 무연탄 수급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무연탄소비는 1천14만1천t으로 작년 같은기간의 1천1백49만1천t에
비해 11.7%가 줄었다.
또 이 가운데 발전소용이나 공장용을 제외하고 가정용이나 업소용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연탄제조에 쓰인 무연탄은 8백66만4천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백94만4천t에 비해 12.9%가 줄었다.
이같이 무연탄 소비가 급속히 줄고 있는 것은 석탄소비의 약 90%를
차지하는 연탄소비가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유류와
가스등 고급에너지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에 소비된 무연탄 가운데 73만8천t은 수입탄으로 충당됐다.
정부는 올겨울 연탄수급안정을 위해 연탄공장이 비수기에 4백80만t을
비축하고 농어촌 가정이 외상구매로 연탄을 비축할 수 있도록 연탄공장에
4백억원을 융자지원 했는데 8월말 현재 무연탄 재고량이 산지와 연탄공장,
정부비축분 등을 포함, 국내 탄 8백5만8천t, 수입탄 1백59만8천t으로 모두
9백65만6천t이나 돼 월동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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