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 인도네시아 람풍에 동남아시아 최대규모의 MSG(발효조미료)공장을
완공,28일 준공식을 가졌다.
미원은 이날 람풍현지에서 하용채사장과 합작선인 인도네시아 살림그룹의
안토니살림회장,고두모 P.T.IMCI사장및 인니산업장관등 관계인사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공장준공식을 갖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
미원과 인도네시아의 살림그룹이 50대50으로 합작설립한 P.T.IMCI가
총6천만달러를 투자,지난 89년11월에 착공한후 10만평의 부지에 연건평
3만평규모로 세운 람풍조미료공장은 연간 2만5천t의 MSG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설비를 곧5만t규모로 확대,동남아 유럽시장등을 겨냥한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하게 된다.
미원은 이미 지난 73년12월 조미료사업의 국제화와 원료의 안정적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또다른 현지법인 P.T.미원인도네시아를
설립,수라바야지역에서 연간 2만5천t의 MSG를 생산해오며 일본
중국계회사와 인니조미료시장을 삼분해왔는데 람풍공장의 준공으로
최대규모의 조미료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아울러 국내의 6만t과 인도네시아 2개공장의 5만t등 총11만t의
MSG생산설비를 갖추게됨으로써 세계조미료 연간생산량의 약20%를
차지,일본의 아지노모도와 함께 조미료부문의 세계 최정상업체로
발돋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