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기준에 의한 자기자본비율로 국내 24개은행이 세계
1,000대은행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총자산에대한 자기자본비율기준으로는 한국수출입은행이 25. 9%로
세계 4위에,강원은행은 24. 5%로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12일 영국의 금융전문지인 뱅커지가 90년말 BIS기준 기본자본을 토대로
분석,발표한 세계 1,000대은행순위및 영업동향에 따르면 1,000대은행의
국가별 분포는 미국이 203개로 가장 많고 일본 109개,이탈리아 103개에
달했으며 한국은 프랑스와 함께 24개에 이르렀다.
10대은행은 1위에 주우은행,2위 제일,권업 9위,삼릉등 일본이 6개,영국이
2개,프랑스및 스위스가 각각 1개였다.
우리나라은행으로는 산업은행이 1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고
한일은123위로 국내시중은행중 선두에 랭크됐다.
이어 상업은행이 129위,제일 131위,조흥 137위로 나타났으며 설립된지
9년밖에 안된 신한이 140위로 뛰어올라 서울신탁은행(145위)
외환은행(174위)을 앞질렀다.
그러나 국내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은 6. 6%에 불과해 BIS규제비율인 8%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기자본이익률도 8. 1%로 1,000대은행 평균인 12. 85%보다 4.
75%포인트나 낮으며 총자산이익률 역시 1,000대은행평균 0. 04%보다 다소
낮은 0. 51%에 머물고 있어 국내은행들의 영업효율성제고및 건전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