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주요 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중심으로 한 민간경제 지도자들이
양국의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제4차 한미재계회의가 2일 이 워싱턴에서
개막됐다.
한국측에서 남덕우 무역협회 명예회장 등 46명, 미국측에서 데이비드
로데릭 전 유에스 스틸사 회장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4일까지
계속되며 주로 한국의 금융서비스시장 개방, 기술 이전과 관련된 장벽
해소, 제3국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등이 논의된다.
한미재계회의는 88년 10월 서울에서 1차 총회를 갖고 발족됐으며
양국의 대표적 기업들의 회장.사장들로 구성돼 민간차원에서 양국 통상
현안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고 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