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에 관해 국민들이 문의하면 상세히 설명해주고
정책건의도 받는 경제정책 상담전화인 "우리의 경제"가 29일 상오11시
과천정부청사 2동 1층 1백13호실에 개설됐다.
이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비롯 관계부처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진 이상담전화는 정부와 국민간의 의사소통 통로를
마련, 경제정책에관한 건의.문의 등을 받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물가, 부동산 등을 포함 각종 경제현안에 관한 국민의 소리를 청취하게 된다.
경제기획원이 주관이 돼 운영하는 "우리의 경제"전화는 앞으로
국민들이 경제정책에 관한 건의를 해오면 그 내용을 정리해서 정책수립시
참고하도록 관계부처나 관련부서에 송부하게 된다.
또 경제정책에 관해 문의하면 즉석에서 응답해주되 자료확인 등 시간이
필요한 경우에는 차후에 전화 또는 우편으로 대답해주고 각 경제부처의
업무와 관련된 민원 사항이나 문의 등도 상세히 안내해줄 계획이다.
기획원측은 이같은 상담전화를 통해 국민들이 대정부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적지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 경우 상담실 근무자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도록 하고 국민여론으로서 가치가 있는 내용은
일지에 기록하여 정책수립 담당자에게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기획원은 경력 5년이상의 사무관 50여명을 각 실국으로 부터 추천받아
전화상담실에 근무토록 하여 질문 및 건의내용을 정리, 일지를 작성하여
매일 또는 매주단위로 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는 문화정책에 대한 건의 및 질문을 받는 "까치소리
전화"(문화부), 한글맞춤법.호칭.어휘사용 등에 관한 질문을 받는 "가나다
전화"(국어연구소), 경제통계에 관해 질의하는 "경제.통계안내센터
전화"(한은), 정부발간 경제 자료를 안내해주는 "경제자료안내실"(경제
기획원) 등의 문의전화가 있었으나 이처럼 경제정책에 관한 건의와
문의를 전담하는 전화가 개설되기는 처음이다.
"우리의 경제" 전화번호는 (02) 504-7871, 7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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