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중단사태까지 몰고왔던 KBS와 한국방송작가협회와의 저작권
분쟁이 10일 하오 5시 타결됐다.
드라마와 코미디등 TV프로그램의 저작권문제를 둘러싸고 팽팽한
의견대립을 빚었던 양측은 이날 협약과정에서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던
''권리''부분에 대해 "상대방이 갖는 저작권법상의 권리를 상호 존중한다"는
표현을 단체협약서에 명시하기로 합의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작가들의 집필거부로 중단됐던 ''서울
뚝배기''와 ''쇼 비디오 자키'' ''미니시리즈''등 드라마와 코미디프로등이
다음주말부터 정상적으로 방송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가협회측은 드라마 재방송시와 비디오복제시 작가들의 ''사전 허락''을
받도록 방송사측에 요구해왔으며 KBS측은 이는 저작권법 영상저작물에 관한
특례조항에 어긋난다며 거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