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자살한 천세용(20)군 유해가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가질 영결
미사를 위해 9일 상오 7시50분께 빈소가 차려진 성남병원 영안실을
떠났다.
이날 운구 행렬에는 유가족 10여명과 대책위.성공회관계자등
40여명,학생 1백여명등 모두 1백5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구차 1대와
학교버스 3대, 승용차 3대등 모두 7대의 차량으로 상오 8시께 병원에서
2백m가량 떨어진 시계를 벗어나 서울로 진입했다.
천군의 유해는 상오 9시 성공회 서울대성당에 도착, 영결미사를 갖고
상오 11시께 다시 학교로 되 돌아와 민주국민장으로 영결식을 치른뒤
성남시청앞 광장에서 노제를 지내고 서울 잠실대교-워커힐등을 거쳐
남양주군 화도면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안장된다.
한편 서울시경 병력 14개 중대는 장례행렬이 예정코스를 벗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순찰차 장례행렬을 예정된 코스로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