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중에 경인주물공업단지를 비롯, 20개 공업단지 1천9백
54만평을 새로 지정할 계획이다.
14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들 공업단지는 수도권에 1개, 중부권에 8개,
서남권에 5개, 동남권에 6개가 각각 지정된다.
이와함께 올해중에 국가공단 2백80만평, 지방공단 3백22만평, 농공단지
2백25만평 등 모두 8백27만평의 공장용지가 공급된다.
한편 건설부는 수도권 공업입지 수요를 수용하고 아산 신항만이
인천항의 화물을 분담처리할 수 있도록 항만과 공업단지를 연계개발키로
했다.
이에따라 아산만에 3백50만평의 공업단지와 50만평의 임항부지 및 연간
8백만t 의 하역능력을 갖춘 항만이 건설된다.
올해부터 시작돼 오는 96년에 완료될 이같은 사업에는 모두
8천9백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이중 5천8백70억원은 민간자본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건설부는 이밖에 간척 및 매립지중 석문(충남 당진), 남포(충남 보령),
영산강 3-1(전남 영암) 등 3개 지구에서 1천70만평을 공업용지로 전용해
석문지구(3백만 평)에는 자동차부품과 정밀화학 <>남포지구(70만평)에는
식품가공업 <>영산강3-1지구(7백만평)에는 기계, 철강, 화학 등의 업종을
유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