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중에 제주도 남쪽과 군산 앞바다등 두지역에서 새로
석유시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24일 동자부에 따르면 유개공은 미 해리슨사 영 울트라마사와
공동으로 5광구 제주남쪽 대륙붕에 대해 내년 3월부터 시추키로 하고
시추선정작업에 착수했다.
또 5광구 시추가 끝나면 5월부터는 미 마라톤사와 함께 2광구 군산
서쪽 3백20km 지점의 "까치구조"에 대한 시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 내년 7월께 부존여부 판명 ***
1개광구 시추작업에 드는 비용은 보통 1천만달러 정도이며 석유
부존여부는 내년 7월께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와 유개공은 지난달 지질탐사를 실시한 전남해안 연근해지역
4백km 지점에 대해서도 석유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지면 내년초
곧바로 석유탐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또 남북교류촉진차원에서
북한측에 제의한 바 있는 서해 대륙붕 남북경제지역(백령도부근)에
대한 석유탐사도 내년중 착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