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소재 정밀화학등 4개업종 중점 유치 ***
대전첨단산업단지가 과학연구.기술창업.지원시설.산업.주거지등 5개
기능별로 나뉘어 오는 95년까지 신소재.정밀화학.MT(산업용 로보트
무인자동차 자동계측기), ME(반도체.컴퓨터.통신 HDTV)등 4개 업종이
중점적으로 유치돼 전국 최대 기술집약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전시가 밝힌 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 기본구상안에 따르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95년말까지 시내
유성구 관평.룡산.탑립동 일대 4백54만제곱미터의 부지에 신소재,
정밀화학, MT, ME등 4개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연구기구,기술창업지구,
산업지구등을 포괄하는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이 단지를 대덕연구단지및 제3.4공단과 연계시켜 산.하.연의
상호작용을 통한 국내 최초의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업연구.기술창업.지원시설.산업.주거지등 5개 단지별로 특성화시켜
기능별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설용지에는 과학연구지 50만3천제곱미터(11.1%)를 비롯
기술창업지 46만8천5백제곱미터(10.3%), 산업지 1백89만5천제곱미터
(41.7%), 주거지 34만5백제곱미터(7.5%)등을 설치하며 공공용지에는
공원 32만8천7백제곱미터(7.3%), 하천 7만8천5백제곱미터(1.7%), 도로
55만6천8백제곱미터(12.3%), 녹지 36만9천제곱미터(8.1%)등으로 토지를
이용할 계획이다.
또 시는 단지의 핵심부분인 산업과 연구용지내에 업종 배분을
유사업종별로 집단화하기로 하고 산업용지는 신소재 53만3천
제곱미터(28.1%), 정밀화학 59만1천제곱미터(31.2%), ME 23만8천5백
제곱미터(12.6%), MT 25만5천5백제곱미터(13.5%), 기타 27만7천제곱미터
(14.6%)등으로 배치키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단지의 진입은 서측 지방도(30m계획)와 북측 4공단
방면, 동쪽 천변고속화도로등 3개노선으로 계획하고 단지내 도로는 20-
25m로 건설,대형화물차의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시는 단지내 생산.연구.창업활동의 원할을 기할수 있도록
창업지원센터.정보교류센터.국제회의장.첨단정보도서실등이 포함된
단지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세관.우체국.소방파출소및
금융보험.근로복지회관등 각종 사회복지.지원시설을 유치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대전첨단산업단지 조성지구내에 주택 3백17채와 학교.공장이
있는 점을 들어 주택은 이주단지를 조성,거주민들을 이주시키고 학교는
신축된 고교로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나 공장은 이전시키기로 했으며
주거환경보전을 위해 과학연구지와 대덕연구단지 사이에 40m의 녹지대를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