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주) 김용원사장은 24일 이번 화재를 입은 광주공장
조업재개에 대해 오는 11월 5일부터 부분적으로 조업,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가스 보일러등 3개품목을 우선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사장은 이날 광주에 도착, 화재현장을 둘러본뒤 "올 연말까지
4천5백만달러의 수출계획을 세웠으나 이번 화재로 차질이 우려되나
공장복구와 함께 부분 조업으로 올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또 "화재가 난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은 종전대로 전액
지급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줄이는데도 노력하겠다"면서 "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 기 위해서도 복구작업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화재피해 완전 복구는 대형인 관계로 6개월이상 소요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한 김사장은 직접 피해액만도 5백20 - 5백5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생산손실등 간접피해 액을 포함하면 전체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