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의 연내 타결 전망등에 따른 금융시장 개방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
총회에 참석중인 한국 대표단은 주요 국가들의 재무장관및 금융계 지도자
들과 만나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느라 동분서주.
** 하시모토 일본 대장상 브래디 미 재무장관등 폭넓게 의견교환 **
한국측 수석대표인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25일 상오(현지시간) 하시모토
유타로 일본 대장상과 만나 양국간 금융분야의 협력방안에 관해 20여분간
요담한데 이어 하오에는 니컬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을 방문, 국내 금융
시장 개방과 페르시이만 분담금 지원문제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
정장관은 특히 총회 개막식 참석도 뒤로 미룬채 각국 재무장관들과
잇따라 접촉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교체수석대표인 김건 한국은행 총재도 동남아 중앙은행총재를 비롯한
각국의 금융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 및 금융협력방안을 협의.
** IMF/IBRD-수뇌부,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위해 회원국 협력 촉구 **
IMF와 IBRD 수뇌부는 이번 합동총회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결같이
최근의 중동사태에 따른 세계경제의 타격을 크게 우려하면서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