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소재 10대 외국은행지점 가운데 일본계은행이 자산규모면에서 1위부터
9위까지 차지하고 있다.
또 상위랭킹 50대 외국은행지점 가운데 거의 절반이 일본계은행이 것으로
나타나 일본계 은행들의 활약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반증하고 있다.
*** 자산규모 다이이찌간교은행 250억달러 차지 ***
뉴욕시은행국 집계에 따르면 지난3월말현재 총자산규모가 가장 큰
외국은행지점은 다이이찌간교은행으로 2백50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2위는
미쓰비시은행 2백34억달러, 3위 후지은행 2백9억달러등으로 9위까지
모두 일본계은행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본외에 다른 외국은행으로는 스위스뱅크뉴욕지점이 총자산 86억달러로
10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50대 외국은행지점가운데 40위이며 일본계은행으로는 마지막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홋카이도은행의 경우도 총자산이 24억달러에 달해
뉴욕에 진출한 모든 한국계은행(현지법인포함)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훨씬 많아 자본시장개방등이 거론되는 한국금융의 현주소가 어디쯤인가를
실감케하고있다.
***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계 영국 프랑스계 캐나다 서독은행순 ***
일본계은행 다음으로는 이탈리아계은행이 5개, 영국과 프랑스계은행이
각각 4개, 캐나다 서독 스위스계은행이 각각 3개씩 50대지점에 끼여있다.
일본계은행의 경우 저리의 금융제공등을 통해 고객을 유치, 미국기업의
30%가 일본계은행과 거래하고있고한국의 종합상사들도 상당수가 실제로
일본계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삼고있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일본계은행들의 경우 업수신장률면에서 다른나라
은행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아 지난해 미쓰비시은행 뉴욕지점의 자산증가율은
39%에 달했으며 1위인 다이이찌간교은행의 경우도 1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