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이 최근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해 강택민
당총서기등과 회담을 가졌다고 서방 언론들이 13일 보도, 김일성의 방중
사실 자체는 확실시되나 구체적 방문지나 접촉하는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의제등은 엇갈 리거나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중국 외교부도 일체의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서독 DPA통신은 북경의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 김일성이 평양에서
열차편을 이용해 이날 북경에 도착했으며 방중 목적은 중국 지도자들과
한반도 주변정세를 논 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DPA통신은 김일성이 방중 회담에서 지난주 서울에서 열렸던 남북한
총리회담, 한-소수교,중국의 대한 접촉 확대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해 11월 김이 중국 최고실력자 등소평과 만나 동구 공산권
붕괴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경을 방문했을 당시 이를 확인하는 첫
공식보도가 방문 1주일 뒤에야 나온 사실을 아울러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