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보험회사의 부동산투자가 최근의 전국적인 부동산가격 폭등과
관련, 사회적으로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음을 감안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중이다.
보험계약자가 맡긴 신탁재산이 그동안 부동산에 지나치게 투자됐다는
것을 보다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공익성에 맞게 운용토록 감독방향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보험감독원을 통해 6대 생명보험회사의 1천5백건에
달하는 전체 부동산의 보유실태를 정밀 조사중인데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달중 보험사에 적용할 새로운 부동산취득 및 보유등에 관한 지침을 마련,
보험사의 지나친 부동산투자 및 과소비조장행위를 강력히 규제키로 했다.
*** 1년새 무려 41.7% 증가 ***
보험회사가 보유중인 부동산규모는 지난 3월말 현재 생보사가
1조6천8백94억원, 손해보험회사가 2천5백92억원등 총 1조9천4백86억원을
기록, 1년사이 무려 41.7%인 5천7백31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생보사의 부동산보유규모는 1년동안 45.5%인 5천2백79억원이
증가, 부동산 투자를 얘기할 경우 생보사를 떠올리는 것이 지나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수치적으 로 보여주고 있다.
회사별 부동산보유규모(장부가기준)를 보면 생보사중 최대의
부동산재벌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생명이 6천2백84억원에 달해
1년전(4천9백80억원)보다 26.2%인 1천3 백2억원이 증가했으며 대한교육보험
역시 이 기간중 기업공개를 전제로한 자산재평 가등으로 부동산보유규모가
2천24억원에서 4천8백49억원으로 1백39.6%인 2천8백25억 원이나 늘어났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