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미아점 쁘렝땅백화점 무역센터현대백화점이 초고속성장가도를
내달으며 백화점가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세백화점은 나란히 이달말로 불과 개점 2주년을 맞는 "초년병"
임에도 불구, 개성있는 영업전략으로 매출급신장세를 이룩, 올연말이면
흑자체제로 돌입할 에정이어서 "개점후 5년간은 적자를 각오해야한다"는
백화점가의 통례를 깨뜨리고 있다.
이 세백화점은 올해 매출신장률이 39.2-71.9%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등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급신장세를 계속 이어갈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무역센터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1천 1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출범
첫해만에 전국백화점매출순위 8위로 뛰어올랐으며 올해엔 전년대비
51.3% 신장한 1천 5백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역센터점의 이같은 강세는 과감한 문화예술공간의 할애, 넓은
휴식공간과 매장 동선 스포츠레저시설운영등 본격 전생활 백화점을 표방한
영업전략때문이다.
옛 파레스백화점자리에 장기임차방식으로 출점, 관심을 모았던 신세계
미아점은 출범 1차연도의 지명도제고전략구사에 이어 올해엔 고객세분화
전략으로 서울 동북상권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겠다는 기대에 부풀고 있다.
지역밀착형백화점의 표본격으로 평가되고 있는 신세계미아점은 대중지향
상품군인 이른바 "볼륨존 (Volume zone)"에다 "베터존 (Better zone)"을
대폭확대, 중산층이상 가족단위쇼핑객들을 주요객층으로 삼고 있는
것이 주효하고 있다.
신세계미아점의 올해 예상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39.2% 신장한 7백억원.
지방백화점으로선 처음으로 서울상권에 뛰어든 쁘렝땅백화점은 국내
첫 패션전문백화점으로서의 위치를 점차 굳혀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3백 2i억원에 머무른 쁘렝땅백화점은 올한햇동안
전년대비 71.9% 신장한 5백 50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