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환경자원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안에 있던 시민 33명은 대피했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는 임시 폐쇄됐다.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대문환경개발공사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40명, 장비 43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오전 10시 30분 기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진화 작업으로 화재 현장 근처의 지하철 2호선 용두역 4번 출구는 임시 폐쇄됐다. 소방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화재 원인 및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짓는 '라엘에스' 아파트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6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389명이 신청해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15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 A 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52명이 지원했다.이는 울산에서 2021년 5월 청약을 받은 '한신더휴 에듀포레3단지'(4313명 접수) 이후 3년 만에 최다 청약 접수 건수이다. 전날 특별공급에도 2021년 이후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5개 단지 중 4곳의 1순위 청약자가 50명 미만인 것과 대비된다.'라엘에스'는 울산 남구에서 선보인 대단지인데다 울산대공원을 비롯한 주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게 청약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7일 동안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로 이뤄졌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되고 정당계약은 내달 3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사당역 근처 방배13구역에 지상 22층, 2217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작년말 철거신고를 마치고 착공을 앞둔 곳으로 동수를 22개동에서 30개동까지 늘려 짓기로 했다. 서울시는 제10차 건축위원회에서 '방배13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 등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방배13구역과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사업(574가구)이 심의 문턱을 넘었다.방배13구역은 지하 4층~지상 22층, 30개 동, 2217가구(공공임대 375가구)로 지어진다. 동수가 22개동에서 30개동으로 늘었다. 가구수는 정비계획 대비 2369가구에서 2217가구로 소폭 줄고 공공임대주택은 333가구에서 375가구로 증가했다. 이번 심의에서 방배13구역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됐다. 동쪽의 매봉재산과 우면산 등 주변 자연과의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 배치와 단지 높이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공공보행로 변으로 지역과 공유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이 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방배포레스트자이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오염토가 발견되면서 이에 따른 정화비용과 공사기간이 더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S건설과의 공사비 증액 협상을 추진 중이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길음역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사업(성북구 돈암동)’은 지하 7층~지상 29층, 7개 동, 574가구(공공임대 1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대지의 높낮이차 때문에 생기는 옹벽의 위화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벽을 다단으로 만들어 화단을 꾸미기로 했다. 벽면에는 녹화 등을 통해 공공을 위한 경관을 만들겠다는 계획